독감(인플루엔자)이 2주 연속 다시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1월 6일 입원환자 신고가 예년보다 높고 입원환자의 64.9%가 65세 이상이라며,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서두르고 열·기침·목 아픔이 있으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10월에 주춤하다 다시 증가
이번 절기 독감 유행은 9월 초에 시작된 뒤 10월 한 달간 소폭 줄었다가 최근 2주 연속 다시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44주(10월 25일~31일)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2.8명으로 전주 19.2명보다 많았다. 모든 연령층에서 늘고 있으며, 7~12세가 60.9명으로 가장 높았고 65세 이상은 10.1명이었다.
| 구분 | 43주 | 44주 |
|---|---|---|
| 의심환자(외래 1,000명당) | 19.2명 | 22.8명 |
| 입원환자(병원급 223곳) | 389명 | 461명 |
| 바이러스 검출률 | 25.3% | 30.0% |
입원환자 64.9%가 65세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3곳의 입원환자는 44주 461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74명)의 2배가 넘었다. 입원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6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주 인플루엔자 양성 사망 신고는 21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4건보다 많았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이 수치가 사망 전 30일 안에 독감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를 모은 잠정 집계여서 독감이 사망 원인이 아닌 경우도 포함돼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A(H1N1)pdm09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앓았어도 접종 필요
11월 5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은 약 814만 명(71.1%)이 접종을 마쳤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절기에 이미 인플루엔자에 걸렸던 분들도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에 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접종과 생활수칙 이렇게
- 국가예방접종 대상: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 접종 장소: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 병원 찾기: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 예방접종관리 → 위탁의료기관 찾기
- 생활수칙: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코와 입 가리기,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 쓰기, 실내 환기 자주 하기
- 이럴 땐 진료: 열·기침·목 아픔이 있으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
- 문의: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자료: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발생 다시 증가! 어린이‧어르신 예방접종 서두르고, 의심증상 시 신속한 진료 당부」 보도자료(2026.11.6.)